寧越 이야기

엄둔(嚴屯)

浮石 2008. 5. 17. 08:40

 

 

 

 

 

 

 

 

 

안도내의 북서쪽 6km쯤 되는 곳에 있는 마을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뒤에는 높은 둔덕배기인 '엄둔치'고개가 있으므로 '엄둔'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상터를 지나고 엄둔치(嚴屯峙)를 넘으면 법흥리의 응어터로 가는 길이 있고 널목재를 넘으면 법흥사가 있는 절골로간다.

'엄둔'이란 '큰 언덕'이란 뜻인 '둠'이 '둔'으로 변한 것이다.


걸어서 오지 계곡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엄둔천 입구의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도천초등학교 엄둔분교까지 다녀오자. 넉넉히 왕복 4~5시간의 작은 오지트레킹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뼈속까지 시려오는 이곳은 물이 맑아 우리들의 찌들었던 감정과 더위를 한꺼번에 지워줄 최고의 피서 장소가 되어 꼭 다시 찾아오는 곳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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