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김형진(金衡鎭)이 경포호가 바라보이는 경포대 북쪽 시루봉 기슭에 건립한 집으로, 앞뜰에 매화를 심어 학이 서식하였다 하여 매학정(梅鶴亭)이라 하였다.
그후 1889년(고종 26) 금란계원(金蘭契員)들의 계회(契會)가 재구성되고 이곳으로 옮겨 지으면서 금란정(金蘭亭)이라 하였다. 현재의 금란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이며 앞면에는 ‘금란정’이라는 현판이, 옆면에는 ‘경중별업(鏡中別業)’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