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이야기

가재골

浮石 2008. 7. 10. 10:23

 

 

 

 

 

 

 

 

 

맞밭 남쪽으로 조선 후기 사회가 혼란해지자 정감록에 심취한 평안도에 살던 박씨(朴氏)들이 십승지(十勝地)를 찾아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이 사람들이 처음 터를 잡은 곳은 지금도 그 지명을 '텃골'이라고 부르며, 한 때는 40여 가구가 넘었으나 지금은 6가구가 살고 있다.

이곳의 지명 유래는 길흉이나 화복을 예언한 비기서(秘記書)에 심취한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면서 풍수학적으로 '가히 살아남을 만한 곳이다.'는 의미에서 '가재동(可在洞)'이라고  하였다. 일설에는 본동과 떨어진 '가장자리 마을'이므로 '가재골'이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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