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의풍리

浮石 2008. 7. 17. 07:20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단양(丹陽)지방은 「동록잡기(東錄雜記)」라는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十勝地)의 하나다. 승지는 살기 좋은 이상향을 말한다. 그러나 단양사람들은 단양땅에서 진정한 승지는 의풍리라고 말한다.
의풍마을은 경상도,충청도,강원도 3도의 접경마을로 충청북도 최북단 동부에 위치하고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삼국시대때에는 백제,고구려,신라의 영토였고 고려때에는 강원도 원주에 속하였으며 전국 525개 역전 중 평구도 30역의 의풍 역전마을이였고 고려말부터 정감록 파들이 양백지간과 삼풍지간을 연유로 산속에서 화전을 일구며 살아왔다.

조선초기 충청도에 이속되면서 영춘현의 사단이 있었으며 조선왕조실록 연산조(1502.08.20)에 왕명으로 약효가 으뜸인 의풍대추를 진상토록 명하였고 소백산맥과 태박산맥이 분기점이라 옛 부터 풍진이 많은 지역이었다.

동학혁명 때에는 최시형교주의 처가마을로 의명난리때에는 의병들의 은신과 훈련장이었으며 의풍마을 성황당은 세번 참배시 한가지 소원을 이룬다는 설이있다.
의풍은 산 좋고 물 좋고 땅이 좋아서 정감록에 "삼풍"이라 하였으며 곡식의 씨를 구하는 활인지지의 풍수를 따른것이 역사가 증명해준다.
들어오는길은 3갈래이지만  나가는곳이 8목이라서 십승지를 증명케하며 생산된 농산물마다 특산물이라 생산하기 무섭게 팔려나가 3도에 모두 집을 가지고 사는 부자마을로 번창하고 무병장수하는 것이 의풍마을의 큰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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