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쌍용에서 충북 제천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느릅나무가 많으며 예전엔 38번 국도가 이곳을 지났다.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곰 두 마리가 서 있고 영월,제천 경계에 느릅재 휴게소와 운주산방 휴게소가 있다..
또한 조선 숙종때 효자인 엄민도와 함께 시묘를 살던 호랑이가 이곳 느릅재에 파놓은 함정에 빠져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산신령이 꿈 속에 나타나 호랑이를 구하라고 현몽을 하므로써 엄민도(영월읍 방절리 마굿에 효자각이 있으며 여막골에 시묘를 살던 묘가 있음)가 호랑이를 살려 냈다는 이야기가 영월 엄씨 집안의 `효부록`과 `강원도지`에 전하고 있다..
문 닫은 느릅재 휴게소
영월 ~ 제천간의 중요 쉼터였던 느릅재..
지금은 느릅재 터널이 완공되어 발길이 뚝 끊겨버린 주유소, 그리고 운주산방.. 가끔 옛날 길의 추억이 생각 나는 사람들만이 일부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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