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詩

無題(오가는 세월)

浮石 2010. 12. 13. 00:00

 

 

 

 

오가는 세월

 

 

年年年去無窮去

日日日來不盡來

 

연년연거 무궁거하고

일일일래 부진래라

 

 

 

年去日來來又去

天時人事此中催

 

연거일래 내우거하고

천시인사 차중최라

 

 

 

오가는 세월

 

해마다 해는 가고 끝없이 가고

날마다 날은 오며 한없이 오네.

 

해가 가고 날이 오며 오고 또 가노니

자연현상 인생살이 모두 이속에서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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