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平,旌 이야기

제10회 동강국제사진제, 7월 22일 개막

浮石 2011. 7. 2. 20:24

“흐르는 시간, 멈춘 시각”을 주제로 두 달간 열려
제10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22일 저녁 7시 동강사진박물관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 달간의 전시에 들어간다.
국내 사진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강국제사진제가 ‘흐르는 시간, 멈춘 시각’이라는 전시 주제로 7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을 중심으로 영월읍 일원에서 두 달 간 다양한 사진 관련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주 행사장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국제사진전인 <미국 사진 반세기(American Perspectives)>가 열린다.
이 사진전은 미국 샌디에고사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0세기 초반부터 1970년대까지 오늘날 미국 사진의 기본틀을 일궈낸 선구적인 미국 사진가 21인의 오리지널 작품 126점이 공개된다.
동강사진박물관 별관에서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형근씨의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이 열려 한국 사회 특정 인물군의 유형을 다루는 그의 초상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체육관에서는 미국 미주리 대학교가 지원하는 보도사진축제인 POYi(Pictures of the Year International)의 사진을 대거 선보이는 <POYi 국제보도사진전>이 마련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타 매체 간의 흡수를 통해 현대 사진의 경향을 보여주는 <적과의 동침>과 강원도의 사진문화현상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 영월군의회에서는 <영월군 사진가 초대전>이 열린다.
동강국제사진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의회 벽면, 군청 정문계단에 설치되고 군청사거리 공원 주변에는 공공미술에 사진을 접목한 <거리설치사진전>, 동강사진박물관 진입로에는 <보도사진가전-얼굴, 인생을 읽다>를 전시한다.
이 외에도 동강사진박물관 별관에서 <동강국제사진제 10회 기념전-십년의 기억>, 야외회랑에는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전시 외에도 사진 교육의 일환으로 동강사진 워크샵과 무료 공개강좌(최민식, 안장헌, 이완교),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