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平,旌 이야기

‘神들의 정원’ ‘한국 세계문화유산’ 사진전 (동강사진박물관)

浮石 2013. 4. 28. 08:27

 동강사진박물관 특별기획전 마련
단종문화제 기념전, 7월14일까지 전시

 

동강사진박물관은 제47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19일부터 7월14일까지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2개의 특별기획 사진전을 마련했다.
  서헌강의 ‘神들의 정원’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공한 후 한국의 문화 다큐멘터리 작업에 천착해 온 사진가 서헌강이 충과 효를 숭상한 조선의 상징인 왕의 영역이었던 궁궐과 왕릉 그리고 종묘를 아름다운 빛과 색, 자연과의 조화로 표현한 사진을 전시한다. 
  특히 문화 다큐멘터리 작업이 가지는 객관적인 자료적 성격에서 진일보해 작가만의 독특한 사진스타일이 잘 드러나 있다. 
  또 단종문화제를 기념하는 의미로 단종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국장(國葬, 왕의 장례) 절차 중 단종의 능인 장릉에서 거행하는 의식들을 서헌강의 사진으로 추가해 전시를 구성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순회전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사진에 담은 한국 세계문화유산’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정리한 사진전으로 2010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전시해 호평을 받은 후 3년만에 동강사진박물관에서 다시 선보인다.
  김대벽, 안장헌, 한석홍, 백종하, 전성영, 김광섭, 서헌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다큐멘터리 사진가 일곱 명의 사진 작품을 통해 고인돌, 경주역사지구,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조선왕릉, 하회·양동마을 등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이번 사진전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