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photo

박태기나무(박티기나무)

浮石 2014. 5. 19. 07:00

 

박태기 나무는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가 목을 매어 자살한 나무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더러운 배신자가 목을 맨 나무가 되어 너무 부끄러워 흰꽃을 피우던 나무가 붉은 자색꽃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서양에서는 유다 나무로 부르며 꽃말도 배신.배반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양에서의 꽃말은 사랑과 우정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옛적에 세 형제가 부모를 모시고 사이좋게 살았는데 부모님이 돌아 가시고, 세 형제가 분가 하기로 하고 재산을 삼등분 하였다. 그런데 마당에 심어진 박태기 나무 한 그루를 셋 으로 자르려 하자 나무가 순식간에 말라 버렸다고한다.

 모습을 본 삼형제는 형제가 뿔뿔이 흩어 지면 제각기 망해 버릴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하며 나무 자르는 것을 멈추었다. 그 순간 나무가 다시 예전처럼 활기를 되찿고 잎이 파랗게 무성해 졌다.이 모습을 본 형제는 감동하여 나눈 재산을 다시 합치고 형제간 우애를 나누며 높은 벼슬에 까지 나아 갔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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