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이야기

영모전(永慕殿)

浮石 2014. 10. 29. 07:00

 

 

 

 

 

 

 

 

영모전(永慕殿) <지방 유형문화제 56호 >

 

영월의 주산인 삼각산(매봉산) 자락에 있는데 원래는 서낭당이 있었던 자리로 「영월부읍지」에 『성황단재부북이리임자개축립사방홍살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후 1517년(중종)에 단종을 추모하기 위하여 새로이 사당을 건립하였다.

영월에서 승하하신 단종 혼령이 태백산의 산신령이 되었다는 이곳 사람들의 믿음은 단종을 추모, 숭상하는 일종의 신앙으로 발전하여 영월의 영모전, 녹전 성황당, 정선 여량의 성황당, 태백 어평 성황당, 청령포의 대왕각, 보덕사의 칠성각 등에서는 지금도 단종의 위패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영모전에는 곤룡포를 입은 단종의 목상(木像)을 모셨는데 분실되었고, 1930년에 영월군수 이계진(李癸眞)이 사당을 수축하여 영모전이란 현판을 걸고 백마를 탄 단종의 영정을 모셨으나 6.25때 훼손되었다. 그 후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머루를 진상하는 영정(그림, 운보 김기창 화백)과 이승만 대통령이 쓴 현판을 다시 달았다.

 

 

 

 

 

 

영모전에서 본 영월공고 건물과 멀리 삼태사가 보인다.

충절사 앞에서 본 오무개와 동강2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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