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제82호)
1900년 (광무 4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서양식 건물은 고종황제께서 다과회를 개최하고 음악을 감상하시던 곳이며 한때 이곳에 태조(太祖)의 어진(御眞)을 봉안하였다.
설계는 사바찐이 하였으며, 규모는 정면 7칸, 측면 5칸으로 내·외진으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진 공간 위에는 팔작지붕이 덮여있고 외진공간은 차양칸처럼 된 특이한 형태이다.
지붕에는 동판을이었으며, 외진에 두른 철제 난간에는 사슴, 소나무, 당초, 박쥐등 전통문양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