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계서당溪西堂(이몽룡생가)

浮石 2015. 8. 4. 06:00

 

 

 

 

 

 

 

 

 

조선 중기의 문신 계서 성이성(溪西 成以性)선생이 건립하여 자제들의 훈학과 후학 양성에 힘쓰던 곳이다.
성이성은 창녕 사람으로 남원 부사를 지낸 부용당 성안의 선생의 아들로, 인조5년 문과에 급제하여, 진주부사 등 고을 수령 6개, 어사 4번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설성경 교수 논문에 의하면 춘향전 이도령의 본래 이름은 성이성 (1595~1664)조선 인조, 광해군때의 실존인물로 남원부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전라도 남원에 머무르는 동안 기생을 사귀었고, 수십년 세월이 흐른 뒤 암행어사가 되어 호남지역을 순행하다가 남원을 들렀다.
 
한국 최초의, 최고의 로맨스이자 4대 국문소설의 하나로 꼽히는 "춘향전" 의 탄생 비밀이 설성경 교수의 끈질긴 추적끝에 발견 성이성의 4대 후손 성섭이 지은 "교와문고 3권" 에 변사또 잔치연에서 지은 금준미주詩 (암행어사 출두詩) 와 동일한 詩 발견했다.

암행어사 출두시

금준미주(金樽美酒)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성이성이 호남 암행어사 때 지은 詩.

 

 

춘향전에 나오는 어사출두詩

 

금준미주(金樽美酒)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성이성이 호남 암행어사 때 지었다는 詩
 
준중미주(樽中美酒)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라.
촉루락시(燭淚落時) 민루락(民淚落)이요
가성고처(歌聲高處) 원성고(怨聲高)라.
 
준미주와 준중미주만 다르다.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북지리마애여래좌상  (0) 2015.08.06
봉화 삼계서원(三溪書院)  (0) 2015.08.05
석천계곡  (0) 2015.08.03
봉화 닭실마을  (0) 2015.08.02
봉화읍  (0) 201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