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포 주상절리

浮石 2017. 11. 24. 06:00




주상절리(,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로 부른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은 것이다. 용암이 바닷물을 만나 냉각되면서 압축력을 받아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 절리이고, 그 형성상태가 기둥 모습이어서 주상이라 부른다.
대포동 주상절리대는 주상절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일 뿐 아니라 제주도의 생성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도 높다. 제주사람들은 옛부터 인근 포구의 이름을 따서 이 지역을 지삿개라 불렀다. ('○○개'는 포구해안이란 방언이다).

제주도는 지난 98년 지삿개를 제주도문화재 기념물 50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입구에서 동쪽으로 난 인도를 따라 들어갈 수있다. 도보로는 7∼8분정도이다.




막혔던 가슴이 탁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제주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50호다.

아득한 옛날 지각변동으로 인해 이루어진 주상절리대를 보고 있으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새 실려오는 듯하다. 파도가 심하게 일때는 높이 20m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천혜의 절경으로 인해 테마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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