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하카타 코트호텔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할 때 탔던 택시이다.
일본택시는 문이 자동문으로 되어있다.
택시를 탈 때나, 내릴 때 손님이 택시문을 열고 닫지 않고,차문을 기사가 열어준다.
만일 기사가 열어주지 않는데 문을 열려고 하거나, 내리면서 문을 닫으려고 하면, 기사가 아주 싫어한다고 한다.
일본에서 택시가 상용화되기 시작한 것은 大正元年 1912년부터로 아주 오래전부터 일본 택시의 역사는 길다. 昭和 3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택시는 주로 소형차가 사용되었고, 승객이 택시에서 내릴 때 차 문을 닫고 내리는 것을 자주 잊고 그냥 내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는데, 당시 차는 소형차였으므로, 택시 기사가 팔을 뻗어 승객이 닫지 않은 문을 닫을 수도 있었다.
그러던 것이, 昭和 35년 1960년부터 일본산 중형차가 등장하면서 택시에도 사용되게 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중형차가 되면서 승객이 내리면서 닫지 않고 간 택시문을 기사가 닫을 수 없게 되었다. 차가 커져서 이제는 기사의 손이 뒷문에 닫지 않았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들은 문을 개폐할 수 있는 장치를 정비사들에게 요구하게 되었고, 정비사들이 고안해 낸 것이 레바식(기계식) 자동문이었다.
손님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하는 듯한 일본 택시의 자동문은, 실은 승객을 위해 고안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사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 후, 昭和 39년 1964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택시 수가 급증하게 되고, 이 시스템도 점차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일본택시요금
남소국ゆうステーション에서 구로카와 버스 정류장까지의 택시 요금이다.
정체없는 시골길 11km(15분~18분 소요)거리인데 택시 요금은 우리돈 30,000원이 넘는다.
일본 택시는 크기별로 소형, 중형, 대형이 존재하며 기본료와 거리별 요금이 서로 다르다. 또한 같은 지역에서도 회사별로 요금이 다르며 물론 지역별로 다를 수도 있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일본 택시요금은 얼마입니다'라고 적을 수는 없다. 예를 들어 기사를 쓰는 현시점 기준으로 도쿄의 소형 택시는 기본 요금이 660엔부터 시작되는 회사가 있으나 후쿠오카의 경우 570엔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후쿠오카 : 기본요금 570~750엔 / 구간별 추가요금 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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