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하회마을 흙담

浮石 2006. 5. 6. 16:40

 

 

 

 

하회마을 골목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아무래도 담이다. 하회에서 돌 담을 쌓지 않기에 대신 흙담을 쌓는다.

요즘에는 대대적으로 보수하면서 더러 돌담을 쌓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전통을 모르거나 무시한 것이다.

하회에서 흙담을 쌓는 방법은 좀 특이하다. 널빤지로 틀을 만들고 그 사이에 진흙, 돌, 지푸라 기, 석회 등을 넣어서 굳힌 다음 판장을 떼어내어 담을 만드 는데 이것을 "판담"이라고 한다.

또는 흙뭉치를 일정한 크 기로 다듬어 굳힌 흙벽돌을 차곡차곡 쌓은 흙벽토담도 볼 수 있다.

흙담이기 때문에 비가 올때 젖거나 쓸려 나려가지 말 라고 담에 기와지붕을 이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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