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하회마을 삼신당

浮石 2006. 5. 12. 10:21

 

하회마을 삼신당

 

마을 중앙에는 수령 600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삼신당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하회는 다른 마을보다 동신을 모시는 당이 많아 5개나 된다.

화산 중턱에 서낭당이 있고. 화산 자락의 묘지와 논들 사이에 국사당이 있다.

 

서낭당의 당신은 탈을 깍던 허도령을 엿보던 처녀인데 실제로 당시 17세였던 의성 김씨 처녀였다고 한다.

 

국사당의 당신은 고려말 홍건적의 난 때 안동으로 몽진하여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던 공민왕이 아니었나 여겨진다.

이 당들은 화산 중턱과 자락, 마을의 중심이 지혈의 응결점에 놓여 있다.

그밖의 마을 동구의 큰고개와 작은 고개에 돌을 쌓고 성황당으로 모셔 마을의 액을 막는 골맥이로 삼았는데 찻길이 크게 난 이제는 거의 모셔지지 않는다.

이 당들에 해마다 정월 보름과 4월 초파일에 동제를 올리면서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것은 하나의 지역공동체로 서 하회가 지닌 또 하나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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