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이야기

禁夢庵

浮石 2006. 8. 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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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25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단종이 이곳에 대한 꿈을 꾸고 터를 잡아 절을 짓고 금몽사()라 하여 단종의 원당()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훼손되었으나 1610년(광해군 2) 군수였던 김택룡()이 건물을 보수하고 노릉암()으로 고쳐 부르다가 1662년(현종 3) 영월군수 윤순거()가 다시 중수하고 지덕암()이라고 하였다.

1698년(숙종 24) 단종이 복위되고 보덕사()가 원당이 되자 폐사()되었다가 1745년(영조 21) 당시 단종의 무덤인 장릉()의 참봉 나삼()이 옛터에 암자를 다시 세우고 금몽암이라 하였다.

1978년 건물 내에 석조여래입상을 안치하였다.

 

금몽암(禁夢庵)은 보덕사에 소속된 암자로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의상조사가 지덕암(旨德庵)로 창건하여, 조선 세조3년(1457)에 금몽암(禁夢庵)이라 개칭하였으며, 광해군 2年(1610)에 군수 김택룡이 증축하면서 노릉사(魯陵寺)로 개칭하였다가, 다시 영조 46년(1770)에 금몽암이라 개칭되어 보덕사에 예속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이 영월로 유배된 후 이 암자가 궁에 있을 때, 꿈속에서 유람하던 곳과 흡사하다고 하여 금몽암이라고 하였다 한다.

평면형태는 ‘ㄱ’자형으로 동편의 높이 150cm가량의 석축기단 위에 있는 정면 5間, 측면 2間의 건물과 북편의 정면 3間, 측면 1間의 누각식 2층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임란때 불타고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영조 21年(1745)에 지금의 모습과 같이 사찰건물과는 다른 민가형태로 재건하여, 일반가옥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이 건물 뒤쪽에 정면 2間, 측면 4間의 누각식 마루가 있는 금당 성격의 산운각(山雲閣)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다. 근처에 장릉이 있어 단종의 원당(願堂)으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1987,《문화재안내문안집》강원도편;
영월군, 1995,《영월 땅이름의 뿌리를 찾아서》;
한림대학교박물관·강원도·영월군, 1995,《영월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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