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동경로당
직동 초등학교 (드라마 기담전설 2 "폐교의 원혼" 촬영장소)
김해 김씨 효자각
찰곡계곡의 소나무
드라마 기담전설 2 "폐교의 원혼" 촬영장소
왕대포? 메뉴.. 막걸리 한 뚜가리 생각나게 하는...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는 해발 750m의 높은 지대로 음력 9월이면 민물 김이 채취되고, 조개껍질과 같은 바다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는 곳이다.
백운산(白雲山) 자락의 두메 산골인 이 마을은 민초(民草)들의 한 어린 사연이 남아 있는 곳으로 의병, 동학교도들이 관군과의 접전에서 집단으로 피살되었으며, 가까이는 1949년 좌익 빨치산에 의해서 이 동네의 우익 청년단원 10여명이 학살당한 곳이다.
'직동리'의 유래는 수많은 의병과 동학교도들이 죽으면서 흘린 피가 계곡 전체를 붉게 물들였으므로 '피 稷'자와 '골 洞'자를 써서 '稷洞里', '핏골'로 부르게 되었다.
큰마을, 찰골, 장수골, 상막동, 하막동, 한밭골 등의 자연부락에서 73가구 267명이(1992년 기준) 화전과 밭농사를 짓고 있으며 김해 김씨가 많이 사는 곳이다.
특히, 깨끗한 물을 이용한 송어 양식장이 여섯 곳이나 생기면서 푸른 빛을 띠고 흐르던 직동천과 주위의 너럭바위들은 그 본래의 깨끗함이 사라지고 있다.
직동리는 산이 높아 옛날에는 호환을 당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도 곳곳에 호식총(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무덤에 떡시루를 씌우고 삼베할 때 쓰는 쇠챙이를 꽂아놓은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