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제80호)
조선시대 궁중건물 중에서는 최초로 유럽풍의 석조로 건립된 건물이며 영국인 기사 "하딩"의 건물설계와 영국인 "로벨"의 내부 장치로 영국인 "데빗손" 감독하에 1900년 광무(光武) 4년에 기공되어 1909년 융희(隆熙) 3년에 준공되었으며, 특별한 건물명칭은 없이 "석조전"으로만 전해 온다. 제26대 고종(高宗)은 이곳을 고관대신과 외국 사절들을 접견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1933년 미술품을 진열하기 위하여 건물 내부를 일부 수리하여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기 이전까지 현대미술품을 진열하였으며 1946년~1948년까지 미·소 공동위원회가 사용했고 1948년~1950년 동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유엔한국위원단이 이곳을 사무실로 사용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시 건물일부가 파괴되어 1955년 육군공병단에 의해 수리되었으며 그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궁중유물전시관으로 사용하기도하였다.
2014년 10월 13일 5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친 덕수궁 석조전이 <대한제국역사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