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이 수 옥
춘풍에 춤추는 꽃잎이여
꽃 잔치 큰 놀이 왔다
어느새 꽃비 되어 흩어지나
아름답게 떠난자리
사랑의 열매 자라고 있네
황혼길 나 또한
어느 날 저 꽃잎 지듯이
홀연히 떠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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