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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na Chahar Tugchi - Hodoo(우르나 차하르 툭치- 요람곡)

浮石 2022. 5. 26. 16:26

영혼의 울림으로 노래하는 대지의 슬픔과 생명, 1968년생, 내몽고 Ordos 출신의 여성 가수...

"드넓은 몽고의 초원을 노래하는 가수 몽고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시아의 디바(여왕)이다.

몽고 초원에서 방목을 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가축을 돌보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20살이 되던 해 중국 상해로
건너가 음악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몽고 민요와 클래식을 혼합해 자연을 노래하는 그녀는 언어장벽을 뛰어넘어 전세계인과 교통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러시아 몽골계 Tuva(투바) 자치구 출신 가수인 'Sainkho Namtchylak'(사인코 남칠락)과 함께 아시아의 'Two Diva'로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인 'Sainkho Namtchylak'(사인코 남칠락)의 노래는 꽤 많이 들어봤지만 샤먼(무속)스런 분위기가 너무 강해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 반면, 우르나의 노래는 카타르시스의 전율과, 이질감과 친숙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런 묘한 매력을 풍긴다

힘차게 내지를 때 그녀의 목소리는 시골 장터의 여인네 같은 억척스러움과 주술적인 느낌으로 섬뜩함을 자아내지만,
'Robert Zollitsch'가 연주하는 바바리언 치터와 양금 가락에 맞춰 나즈막히 흥얼거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더없이 여성스럽고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