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 떡마을 설악산과 점봉산 자락에 묻혀 있는 오지 마을로 전체 30여 가구 중 15가구가 떡을 만든다. 기계떡이 아니라 찹쌀을 시루에 얹어 장작불로 찌고 떡메로 쳐서 손으로 빚어내는 떡이다. 떡메로 쳐서 만들기 때문에 떡이 쫄깃하고 말랑말랑하다. 쌀은 마을에서 농사지은 것을 사용하는데 농약.. 강원도 2006.04.16
구룡령 아래의 갈천분교 창균이, 미실이, 수희, 인수, 그리고 선미. 구룡령 아래 갈천 분교장 전교생입니다. 구룡령이 구름에 휩싸여도 학교는 문을 열고, 아이들은 산과 골짝을 헤집고 다니며 뛰어 놀았답니다. 어릴적 인수는 미실이누나를 따라 교실로 놀러가 같이 수업하기도 했다지요. 1949년 이래 50년 동안 갈.. 강원도 2006.03.28
원골재에서(영월 내리) 봉화 서벽 가는 길의 내리 원골재에서.. 하루 / 이정하 그대 만나고픈 마음 간절했던 오늘 하루가 또 지났습니다. 내일도 여전하겠지만 난, 정말이지 소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하루가 지나면, 당신과 만날 날이 그 만큼 가까워 지는 것이기를 이 하루만큼 당신께 다가가는 것이기.. 강원도 2005.10.26
든돌집 마당의 나리 꽃 든돌마당의 나리 꽃 나리꽃 전설 꽃말은 깨끗한 마음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녔습니다. 원님아들은 그 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어느날 그.. 강원도 2005.10.24
兩白之間 멀리 보이는 길이 김삿갓계곡 도로이다.. 왼쪽 산이 태백산맥 줄기이고, 오른쪽이 소백산맥 줄기인 양백지간... 겨울 숲에서..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은 왠지 그대가 올 것 같아 나는 겨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 강원도 2005.10.24
하늘아래 첫 동네.. 모운동 옛날 옥동광업소가 있던 모운리의 현재 모습 한 때 번성했던 석탄 생산지였던 옥동광업소가 있던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영월군 하동면의 모운리.. (해발 600m) 겨울의 구름들.. 1 겨울이 왔다 내 집 앞의 거리는 눈에 덮이고 헌 옷을 입은 자들이 지나 간다 그들 중의 두세 명을 나를 알고 더.. 강원도 200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