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photo

천제연 담팔수나무(기념물 제14호)

浮石 2016. 5. 7. 06:00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천제연 일단 폭포 계곡 서쪽 암벽 사이에서 자라는 담팔수는 가슴높이의 둘레 2.4m, 키13m에 달하며 주위에는 구실잣밤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산유자나무 등의 수관과 인접되어 있다. 수관은 주로 동쪽으로만 13m정도 뻗어 있다. 이 담팔수의 거목 외에도 천제연 계곡에는 20여그루의 어린 담팔수가 자라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革質이며 倒披針形(도피침형)이고 길이는 12∼15cm로서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다. 잎꼭지는 약간 붉은 빛을 띠고, 전년에 난 잎은 6월경에 낙엽되고 낡은 잎은 홍색을 띠므로, 항상 녹색과 홍색이 섞여 있게 된다. 꽃은 7월에 피며 백색이고, 열매는 9월에 검게 익는다.

담팔수는 난대 구역인 남부에서 자라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 에서는 삼도(숲섬), 문도(문섬), 천제연 등지와 천지연에만 자생하고 있어 식물 지리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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